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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야기2

[도서리뷰] 죽음1 / 베르나르 베르베르 No 4. 죽음 1 오늘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'죽음'을 리뷰해볼까 합니다.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개미, 나무, 문명 등 많은 소설을 출간한 작가인데요. 그 중 가장 인상깊은 첫 문장을 선사해주었던 죽음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. 죽음의 첫 시작은 이렇습니다. 누가 날 죽였지? 흥미가 가지 않을 첫 문장일 수 없었습니다. 죽음에서는 이미 죽은 주인공이 자신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영매 뤼시와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. 제목에서 짐작하셨듯 이 작품은 총 2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, 덕분에 죽음1에서는 주인공의 죽음이 여전히 미궁에 남은 채 막을 내리게 됩니다. 짧은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이렇습니다. 추리 작가였던 가브리엘 웰즈는 어느날 자신도 인식하지 못한 채 죽어버립니다. 그 후 영매 뤼시의 도움.. 2023. 7. 18.
[도서리뷰] 회색인간 / 김동식 소설집 1 No. 1 회색인간 오늘 리뷰할 책은 김동식 소설집 회색인간 입니다. 오랜만에 일도 없고 여가 시간이 많은 하루를 보내고 있는 요즘 문득 도서관에 가본지 오래라는 생각이 들어 간 동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었습니다. 새로 산 책과는 달리 사람의 흔적이 느겨져 여기저기 필기 자국도 있고 접힌 부분도 적지 않았는데요, 평소였으면 거슬릴수도 있었을 이 흔적이 회색 인간에서는 오히려 어울렸습니다. "회색인간"은 긴 장편이 아닌 짧은 단편 모음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. 책 제목 "회색인간"은 책을 펼치면 나오는 첫 단편 이야기의 제목이며 "회색인간" 에피소드를 읽는 내내 '디스토피아'라는 단어가 생각났습니다. 디스토피아, 유토피아의 반대말로 부정적인 암흑 세계를 그려낸 모습입니다. 회색인간은 갑자기 잡혀간 만명.. 2023. 7. 1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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